Vacation
그 중 5일 쓰고, 이제 9일 남아 있는데,
이번에 홍 결혼하면서 같이 여행 가기로 하여
거기 써야 된다.
근데, 문제는 이놈의 휴가 신청하는 게 이놈의 회사에서는 스트레스라는 거다.
정당한 나의 권리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하면, 정말 화나는 시츄에이션이고,
회사가 바쁘고, 급한 일들이 많아서 사원의 양해를 구하는 분위기라면,
뭐 어찌어찌 이해할 수도 있으련만,
그냥 못하게 할 거 같은 느낌 때문에
신청 하는 것 자체가 망설여진다.
분위기 봐 가면서 잘 신청해야 할 텐데…
어제 ***가 저녁에 사무실에 들러 내자리를 둘러보곤 이렇게 한마디 했다고 한다.
“벌써 갔어?”
근데,
…
그때 시간이
…
밤 9시였다고 한다.
어찌 해석해야 할 지…
오늘 휴가 신청하려 했는데, 내일로 미뤄야겠다.
ㅡ.ㅡ;;